온라인 오픈마켓플레이스의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인터넷전화(VoIP) 무료 통화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했다.
스카이프는 지난달 초 옥션(대표 박주만 www.auction.co.kr)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자가 한달 새 5000여명을 넘어서고 등록 제품 건수도 40여만건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무료통화 서비스는 제품 문의 및 주문 관련 전화를 무료로 할 수 있어 사용자가 크게 늘어났다.
스카이프측에 따르면 미아방지이름표 등을 주문, 제작하는 업체 인큐즈디자인과 컴퓨터 부품 업체 플러스컴은 스카이프를 통한 전화 및 실시간 채팅 문의만 수십여 건에 달한다. 비싼 국제전화를 꺼려 이메일 등으로 문의를 해 왔던 해외 회원들도 무료통화로 문의를 해 오고 있다.
김현정 인큐즈디자인 대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에서도 제품 문의와 주문 전화가 들어온다”며 “별 기대를 갖지 않고 스카이프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매출에 큰 도움을 줄 것 같아 적극적으로 활용중”이라고 말했다.
배동철 옥션 스카이프 사업본부 이사는 “옥션 내에서 무료 음성, 영상통화 및 채팅을 통한 판매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면서 해외에 있는 회원들까지도 스카이프를 통해 제품 문의를 한다”며 “구매자에게 더욱 자세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자에게는 보다 많은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스카이프를 이용한 무료 통화는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최적의 서비스”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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