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전도사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와이브로를 비롯한 모바일 와이맥스가 4세대(G) 유비쿼터스 통신 환경을 구현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전 정통부장관은 14일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와이맥스 콘퍼런스‘에서 “무선 브로드밴드를 기반으로 모바일 웹 2.0 시대가 급진전했다”며 “향후 4G 표준으로 부상할 강력한 후보중 하나가 와이브로를 포함한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이라고 말했다.
특히 진 장관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와이브로는 최소 설비 투자로 대규모 가입자 수용이 가능해 개발도상국에 더욱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직교주파수다중분할(OFDM), 다중안테나(MIMO) 등 차세대 기술 접목과 함께 유럽통화방식(GSM) 등 듀얼모드(Dual Mode) 기능 구현도 와이브로 장점으로 분석됐다.
진대제 전 장관은 “향후 서비스 영역과 규모의 경제 확보가 와이브로 보급 확산에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전세계 와이브로 설비 투자는 올해 15억 달러를 넘어오는 2010년까지 4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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