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과컴퓨터의 웹오피스 소프트웨어(SW) ‘씽크프리’가 일본에 진출한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이하 한컴)는 자회사 한컴씽크프리(대표 강태진)가 일본 최대 PC SW 공급업체 소스넥스트(대표 노리유키 마츠다)사와 일본 내 웹오피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타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양 사는 무료 웹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 온라인을 비롯해 씽크프리 데스크톱, 씽크프리 프리미엄 서비스를 일본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에 선보일 씽크프리 웹 오피스 서비스는 ‘씽크프리 테가루 오피스’로 불리며 워드프로세서 ‘라이트’, 표계산 프로그램 ‘캘크’,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쇼’로 구성됐다.
소스넥스트는 씽크프리 오피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일본 내 사이트 운영과 마케팅, 홍보, 고객지원 등을 맡아 오는 2010년까지 400만 사용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양 측은 베타서비스에 이어 오는 3분기부터 ‘씽크프리 테가루 오피스’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한컴씽크프리 측은 소스넥스트로부터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 것 외에 향후 일본 서비스 매출도 나눠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태진 한컴씽크프리 대표는 “일본 네티즌들은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문서작성이 가능한 씽크프리 웹 오피스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웹 2.0 시대에 맞는 온라인 문서 작성 환경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스넥스트사는 일본 최대 PC SW 공급업체로 지난 4년동안 일본 SW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