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 & 신곡]

 아티스트-더더밴드

앨범 발매 전부터 다양한 곡들이 CF 등에서 사용되면서 역시 더더밴드란 찬사를 받으며 새 앨범 5집 ‘The Music’을 발매한 더더밴드. 5집은 오랜 작업기간 동안의 많은 실험과 함께 완급조절과 노련미로 앨범의 완성도에서 의심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밴드로서의 기대감을 갖게 하는 앨범이다. 모던록의 선두주자로 그들이 만들고 다져온 길 위에 또 다른 이정표를 남기는 앨범이 될 것이다.

새로운 시도가 안정 궤도로 진입해 한층 앨범의 질이 높아졌다. 10년의 노력 끝에 그들만의 팝적인 센스는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다.

신곡-이지형 ‘빰빰빰’

이지형은 매년 아담한 카페에서 차 파티를 하면서 팬들과 함께해왔다. 그 차 파티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소품집 ‘Coffee & Tea’를 발매했다. 전 곡을 어쿠스틱하게 편곡, 연주했으며 기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주법들을 음악에 맞게 적절히 배분해 과장 없는 담백한 사운드를 연출했다.

타이틀 곡 ‘빰빰빰’도 자칫 촌스러울 수도 있을 법한 가사와 제목이 어색하지 않게 들린다. 이는 1집보다 훨씬 부드러워진 이지형의 목소리와 그 목소리를 테크닉보다는 마음이 담긴 연주로 정갈하게 받쳐 주기 때문이다. 또한 이 곡은 사이먼 앤드 가펑클 특유의 멜로디와 주법 등으로 포크음악에 대한 오마쥬를 보여주며 앨범의 성격을 대표하고 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