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오는 2010년까지 기능성 게임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기능성 게임을 특화, 육성한다.
도는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최근 전북도청에서 개최한 ‘제2차 기능성 게임 포럼’에서 기능성 게임 육성을 위한 단계별 전략이 담긴 ‘전라북도 게임산업 육성 정책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는 기능성 게임 육성을 위한 게임 축제(엑스포)를 활성화하고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해 우수 작품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기본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 게임업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능성 게임 등 게임산업단지와 게임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포털 및 개발업체 유치와 기능성 게임 박물관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 ▲실무 중심 교육 기반 구축 ▲특수목적형 학교설립 지원 ▲전문인력 양성 교육관 설립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준 전북도 정보영상산업과장은 “즐거움을 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성 게임은 교육과 치료, 영상 등 향후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게임분야의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다“며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기능성 게임개발이 그다지 활성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전북에서 특화해 육성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능성 게임 포럼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장신환 원광디지털대학 교수는 ‘기능성 게임의 산업화 전망 및 사례’를 소개하면서 “기능성 게임이 향후 게임 시장의 판도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광재 서남대 교수(전기전자멀티미디어공학부)도 “게임 플랫폼을 다변화해 기능성 게임을 연계 발전시켜 나가고 선진 게임의 단순 모방에서 탈피해 한국형으로 개선해 산업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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