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그룹웨어 업체인 이홈(대표 김홍식)이 포털과 그룹웨어를 결합한 서비스 ‘디지털 신경망1.0’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이홈은 그룹웨어를 포털과 결합하고 데이터를 상호 연동시켜 1인당 10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홈은 그룹웨어가 기업의 정보 인프라로 인식되고 구축 비용도 1인당 40만∼50만원 정도로 높아 영세한 중소기업이나 학교·일반단체 등에서는 시스템 구축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홈은 포털을 활용해 유비쿼터스 시대에 생활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는 ‘우리집’이란 전자가정과 ‘내방’이라는 개인공간을 만들었고, 그룹웨어로는 ‘마을’ 개념을 적용해 두 분야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이홈 회원은 내방(개인홈피)에서 매번 추가 로그인 없이도 내가 속한 마을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내방에서 쓴 모든 블로그·사진·UCC 등의 콘텐츠가 자신이 속한 마을에 클릭 한 번으로 업로드 돼 블로그와 마을 두 군데로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김홍식 이홈 사장은 “개인은 전자가정(ehome)이란 생활플랫폼을 독립적으로 쓰면서 인맥맺기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수 있고, 특정 단체나 조직들은 마을이란 신경망을 통해 구성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면서 “인터넷이 생활의 도구로 진화,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