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외국인을 위한 전자정부 구축 사업에 본격 나섰다.
법무부는 체류외국인문서DB 구축 사업을 지난 3월께 발주, 기초 사업에 들어간 데 이어 이달 말께 63억원 규모의 외국인종합지원서비스(G4F) 2단계 사업을 공고하는 등 올해 160∼170억원을 외국인 전자정부 구축 사업에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각각 운영중인 통관·검역·출입국·항공예약 등의 공항 업무 시스템을 통합하는 60여어원 규모의 ‘u에어포트구축’ 사업을 6∼7월께 공고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복잡한 외국인 출입국 절차를 원스톱 서비스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이러한 외국인정보화 사업을 통해 전자민원서비스(G4C) 처럼 외국인 관련 민원 대상 출입국 관리 업무 및 정보 등을 온라인상으로 처리함으로써 외국인이 출입국 혹은 민원 행정에서 겪는 불편 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강신홍 출입국정보화센터장은 “우리나라에 적지 않은 외국인들이 활동, 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선 정보화 사업 확대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이에 따라 기존 정보담당 조직을 센터로 확대, 개편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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