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하루종일 거실 소파에 드러누어 TV를 즐기는 사람을 가리켜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라고 부르는데, 아직 말을 모르는 갓난아기나 유아의 상당수가 TV에 빠져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미 소아과학회(AAP)는 만 2살 미만 유아의 90%가 TV나 DVD·비디오를 매일 1.5시간 가량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더욱 심각한 것은 생후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갓난 아기조차 40% 가량이 TV에 정기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연구보고서는 2살 미만 어린아이들에게 2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일이 반복될 경우 집중력과 학습능력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미네소타주와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1000여 명의 부모에게 무작위 전화 설문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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