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에 집중투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차세대 공작기계를 비롯한 미래사업에 집중적인 기술투자에 나선다.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최승철)는 창원 1공장에 130억원을 들여 내년 7월까지 공작기계 전문 R&D센터를 설립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창원의 공작기계 전문 R&D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2000평 규모로 지어지며 전자제어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초정밀 공작기계 등 차세대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국내 공작기계 연구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와 함께 올해 R&D 분야에 전년 대비 50% 늘어난 180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R&D인력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한 향후 전략과제 수행을 위해 인천공장의 중앙연구소를 다음달 용인 수지의 두산기술원으로 이전, 2010년까지 연구 인력을 현재 3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최고기술담당(CTO) 김덕중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이에 맞는 수준의 연구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장기 R&D 계획을 통해 고품질의 차세대 건설기계 및 산업차량, 첨단 전자제어기술을 바탕으로 한 각종 초정밀 공작기계, 환경 규제 대응형 디젤엔진 등 미래사업 기술개발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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