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게임이 달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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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기 게임이 달려온다.’

‘달리기’가 모바일 게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빌의 ‘놈’과 ‘놈투’, 지오인터랙티브의 ‘질주쾌감 스케쳐’가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세중나모여행과 게임빌이 올 여름 공개를 목표로 각각 익스트림 스포츠를 소재로 한 ‘프리런’과 ‘놈’ 시리즈의 최신작 ‘놈3’를 제작하고 있다.

단순한 캐릭터가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달리기’ 게임은 쉽게 조작하면서 일반 모바일 게임에서 느끼기 힘든 박진감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장르로 꼽힌다. 특히 단순한 그래픽과 조작법을 갖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인터페이스 실험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세중나모여행(대표 천신일 김상배)이 퍼블리싱하고 겜피니티(대표 이윤표)가 개발하는 ‘프리런’은 장비 없이 건물과 벽을 타고 넘는 익스트림 스포츠 ‘야마카시’를 휴대폰 속으로 옮겨온 게임이다.

도심 속을 질주하며 유저가 습득한 조작 노하우와 상상력으로 장애물과 건물을 공략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 게임 초반에는 원버튼 플레이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후반부로 갈수록 높은 자유도와 조작감을 제공한다. 이 회사 김태우 이사는 “RPG 위주의 게임 라인업에 아케이드 게임을 추가하기 위해 개발 중인 기대작”이라며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하고 해피코인 등 사이버 머니 시스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공개 예정이다.

‘놈3’는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놈’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역시 6∼7월경 공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휴대폰을 돌려가며 캐릭터를 조작한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는 ‘놈3’에도 이어진다. 올해 ‘2008프로야구’와 ‘라피스라줄리’ 등 기대작을 연달아 내놓는 게임빌은 ‘놈3’로 밀리언셀러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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