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 시대에는 리눅스와 같은 대안 OS가 확대되고 서버기반컴퓨팅(Sever Based Computing:SBC)이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3일 ‘웹2.0 시대 컴퓨팅 패러다임은 변하는가?’라는 제목의 SW인사이트 정책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우선 데스크톱 시장의 OS가 윈도 일색에서 리눅스와 같은 새로운 대안들이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2010년 리눅스와 같은 비 윈도 OS가 탑재된 PC가 신규 PC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발도상국의 저가 PC시장에서 OLPC 등은 한해 5000만대의 리눅스PC 판매를 목표로 하고 젠드로스나 린스파이어 등 상업적인 리눅스 대안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여기에 최대 PC메이커인 델의 리눅스 PC시장 진출로 리눅스 시장은 본격적인 상업화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분석했다.
서버기반컴퓨팅의 부상도 점쳤다. 현재 SBC시장은 주류적 컴퓨팅 환경이라기보다는 기존 클라이언트서버, 웹 응용프로그램의 환경의 부족한 영역을 보완하는 형태로 발전 중이다.
하지만 앞으로 윈도가 아닌 데스크톱을 선택하는 일반 소비자가 늘어날 때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이용행태에 따라 서버기반컴퓨팅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 데스크톱 위의 대표적 응용프로그램인 오피스 시장을 웹 오피스 시장으로 전환하는 문제는 제한적인 웹 플랫폼 환경의 발전방향에 대한 화두라고 지적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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