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지, 한중합작 애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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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지엔터테인먼트(대표 정극포)가 한중 합작으로 제작할 3D 애니메이션 ‘꼬마 신선 타오’의 캐릭터.

  지앤지엔터테인먼트(대표 정극포)의 창작 애니메이션 ‘꼬마 신선 타오’가 한중 합작으로 제작된다.

지앤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 내의 모션매직디지털엔터테인먼트(대표 제이슨 수·MDS)사와 한중 공동투자와 제작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꼬마 신선 타오’는 작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정 서병문)의 우수파일럿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삼천갑자 동박삭’을 토대로 제작되는 TV용 3D 애니메이션으로 10분짜리 104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지앤지엔터테인먼트와 상하이미디어그룹이 각각 50%씩 투자하며 편당 제작비는 3만5000달러(약 3300만원)로 책정됐다. 꼬마 신선 타오는 기획, 시나리오 등 프리 프로덕션은 한국이 주도하고 중국 측은 일부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앤지엔터테인먼트 측은 “7∼8월 중 프리 프로덕션을 끝내고 내년 5월에는 1편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기획과 동시에 캐릭터와 관련된 부가사업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광명 지앤지엔터테인먼트사의 이사는 “독창적인 아시아 캐릭터를 내세워 아시아 전역은 물론 미국과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영상 판권과 캐릭터 라이선싱, 머천다이징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타오를 세계적인 캐릭터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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