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전자정부 및 주요 금융권의 전자금융 서비스 대부분이 윈도비스타 호환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윈도비스타 사용자들도 각종 전자 거래를 종전처럼 이용할 수 있게 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1일 행자부와 금융보안연구원에 따르면 대국민 전자정부 서비스와 전자금융 서비스에 대해 90% 이상이 호환성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정부와 인터넷뱅킹·사이버트레이딩 등 주요 인터넷 전자거래 사이트들은 지난 1월 말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운용체계(OS)인 ‘윈도비스타’를 출시하면서 중요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는 문제에 직면했었다.
행자부는 지난 4월말까지 주요 대국민 전자정부 서비스 사이트에 대해 윈도비스타 호환성 확보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4월 말까지 전국 5000여 관련 사이트의 호환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천명한 바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의 일부 사이트를 제외하고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대국민 서비스는 윈도비스타 사용자도 불편 없이 서비스를 쓸 수 있다”며 “90% 이상의 호환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인터넷뱅킹 사용에도 문제가 없다.
금융보안연구원이 4월 말로 집계한 결과 외국계 은행인 HSBC를 제외하고 국내 시중은행은 모두 비스타 호환성을 확보했다. HSBC 은행은 IT관리센터가 홍콩에 있어 타 은행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는 상황이다.
호환성 확보가 더뎠던 증권사들도 대부분 수정 작업을 마쳤다. 증권사 중 아직 비스타 호환성이 확보되지 않은 곳은 SK증권의 웹 트레이드시스템(WTS)과 CJ투자증권, 한양증권 등으로 이달 말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가장 늦은 곳은 NH투자증권으로 7월 초까지 호환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외에도 네이버·다음·야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결제 등 ‘액티브X’로 실행되는 서비스를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한게임·넷마블·넥슨 등 국내 주요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자사가 개발한 게임들에 대한 호환성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박준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는 “지방 일부 공공기관을 제외하고 윈도비스타에 대한 호환성이 대부분 확보돼 불편 없이 각종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이들이 모두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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