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사전식 온라인 영어 서비스 첫 등장

 주입식 동영상 강의가 아닌 영영사전을 이용하는 것처럼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영어 교육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비전웍스코리아(대표 남상철)는 미국 ‘위트니영어’ 프로그램을 국내에 들여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위트니영어’ 프로그램은 말하기와 쓰기 위주로 바뀐 토익, 회화와 에세이 중심으로 바뀐 토플, 심층독해와 작문 위주의 미국 대학 입학시험 SAT 등에 대비해 영어의 기본부터 빠르고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학습 프로그램이 영영사전을 찾아가며 단어를 익히는 것처럼 구성돼 있고, 영어 논술이나 작문 프로그램도 내장돼 있어 다양한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비전웍스가 제공하는 ‘위트니영어’ 소프트웨어를 PC에 설치한 후 온라인과 연계해 수업을 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이지포닉스’ ‘리드포닉스’ 등 연령과 영어 능력 수준에 따라 7∼8개 과정이 마련돼 있다. 소프트웨어 가격은 각 과정당 66만원∼150만원이다.

 회사 측은 “기초학습에서 실력 향상, 진로 준비 등으로 나뉘어 내신, 수능, 유학, 취업 준비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며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어학연수나 조기 유학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위트니영어’ 프로그램을 B2C 방식으로 판매하는 한편 각 오프라인 학원을 대상으로 한 B2B 영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E-파크 영어마을’ ‘이그잼포유 박승원 영어전문학원’ 등 전국 40여개 학원에 이 시스템을 공급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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