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인트(대표 이봉형 www.carpoint.co.kr)는 텔레매틱스 사업에서 닦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4년초 국내 처음으로 포터블 내비게이션을 개발, 업계와 고객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고객의 요구에 집중하다보니 새롭게 찾아낸 블루오션이었다.
브랜드 전략도 새롭게 접근했다. 국내에서는 ‘엑스로드(XRPAD)’, 해외에서는 ‘티보(TIBO)’로 같은 제품이지만 각국의 실정에 맞게 브랜드를 바꿨다. 해외 공략의 첫 단추는 그 해 3월 세계 최대의 IT전시회 세빗에서 이뤄졌다. 활발한 수출 상담 끝에 그 해 10월 이탈리아로 처녀 수출을 이뤄냈고, 2005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0만대·7000만달러의 계약도 따냈다. 현재는 독일·프랑스·미국·중국·싱가폴·사우디 등 세계 30개국에 연간 2억달러에 달하는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카포인트는 전체 인력중 60%를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으며 수출할 지역의 필드테스트도 직접 진행,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70억원, 올해 목표는 1500억원이다.
주력 제품 ‘엑스로드 V7’은 내비게이션과 DMB는 물론, PMP까지 통합한 말그대로 컨버전스를 실현했다. 장점은 800x480급 고선명 LCD를 채용해 지도와 글씨의 인식도를 높인 것은 물론, DMB방송이나 동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지도는 만도맵앤소프트의 전용 맵 ‘맵피 MXG’를 사용, 정확한 정보 전달력이 장점이다. 3시간 이상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PMP 기능은 ‘V7’의 최강점이다.
또한 NIP(Navigation In Picture) 기능을 탑재해 DMB 시청중에서도 지도를 찾아볼 수 있고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 구동중에도 지도의 화면을 원하는 크기대로 조절할 수 있다. 화면의 크기 조절은 운전자와 동석자에게 동시에 만족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면 별도로 녹화해 이후 재생해 볼 수도 있고 워드·PDF 등 다양한 문서 파일을 읽는 모바일 오피스 기능은 필수다. AV 입력 기능, GPS안테나, 방향 지시등, 영화보기, 음악듣기, 사진보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췄다.
이봉형 대표는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길을 찾아준다는 사명감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올해 국내에서는 브랜도 인지도를 더 높이고, 해외에서는 중남미와 중동, 아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7
이재명 “상법 토론회 하자”… 가상자산 투자소득세 공제는 5000만원으로 상향 추진
-
8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