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천문연구원·충남대·우석대·공주대 등이 과학기술위성 3호 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25일 과학기술위성 3호의 위성본체는 KAIST 인공위성센터(과제책임자 김형명)와 충남대(김형신)를, 부분체 및 우주핵심기반기술은 우석대(정규범)와 KAIST(이대길·임종태·방효충·문건우·최원호)를 각각 개발기관으로 선정했다. 주·부 탑재체 개발은 천문연구원(한원용)과 공주대(이준호)가 맡게 됐다.
또 이들 개발기관의 협동 또는 위탁연구기관으로는 전북대·항공대·군산대·계명대·기초(연)·기계(연)·표준(연) 등 7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주·지구과학 실험용 주 탑재체인 ‘다목적 적외선 영상 시스템’은 우주에서 방출되는 근적외선을 이용한 은하계 관측과 한반도 지역의 적외선 영상자료를 제공하고 부 탑재체인 ‘초소형 영상 분광기’는 대기관측, 환경 감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번 과학기술위성 3호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실용위성급에서 적용 가능한 핵심우주기반기술을 선행 개발해 이를 우주에서 검증함으로써 다목적실용위성 등의 국산화·자립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10년 11월까지 과학기술위성 3호의 개발을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 발사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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