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3조원 매출 돌파를 이끌 핵심 동력인 전자재료 부문 사업에서 주춤한 1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제일모직 전자재료 부문은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3.3% 늘어난 6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익은 43.3%가 줄어들었다. 이전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19.2%, 83.3%가 줄었다.
제일모직은 전자재료 부문의 실적이 둔화 된 것은 △LCD패널 단가하락 △EMC·CMP슬러리의 계절적 수요 침체 △시장경쟁 심화 등으로 디스플레이·반도체·2차전지 등의 소재 매출이 예상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제일모직은 1분기에 총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1% 늘어난 6736억원, 영업이익이 19% 줄어든 30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영업익이 각각 12.7%, 58.9%씩 큰 폭으로 줄었다. 또 지난 3월초 완료된 에이스디지텍 지분인수와 신규투자 등으로 순차입금은 지난해말보다 1224억원 늘어난 4212억원에 달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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