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불량제품 직접 관리한다

 불량 공산품·전기용품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나선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소비자가 직접 시장감시에 참여하는 제품안전 모니터링 제도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이를 담당할 소비자 제품안전 감시단이 24일 과천 기술표준원 청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제품안전 모니터링 제도는 소비자가 시중 유통제품을 직접 모니터링한 뒤 안전기준 부적합 상품에 대해 1차 자율시정 조치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정부 당국에 통보해 행정조치를 요구하도록 한 제도로 분야별 모니터링 활동은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소비자.시민단체가 담당하게 된다. 감시단은 △전기제품 △생활·화학제품 △어린이용 제품 △영·유아용 제품 △안전품질 표시제품 등 5개 분야에서 운영된다.

기술표준원은 감시단 활동을 통해 올해 전기제품 가운데 백열전구·전기밥솥·전기비데 등을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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