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다음달 중 개성공단건설을 위한 실무 접촉(3차)을 갖고 오는 6월 중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사업’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달 27∼28일 열차시험운행 실무접촉을 열어 다음달 17일 경의선·동해선 열차시험운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남북은 22일 평양에서 끝난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종결회의에서 막판 진통끝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을 채택했다. 양측은 당초 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까지 회의를 마치려했으나 합의 무산으로 시한을 넘긴 뒤 22일 새벽 위원 및 위원장 연쇄 접촉을 통해 쟁점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남북은 다음달 제3차 개성공단건설을 위한 실무 접촉을 통해 개성공단의 통행·통관·통신 등 이른바 ‘3통(通)’ 문제를 비롯해 북측 노동력 확보, 숙소 건설, 제2단계 개발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열차 시험운행을 조건으로 발효되는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사업은 6월 중 착수된다. 남한은 경공업 원자재를 6월부터 북한에 제공하고 같은 달 북한 지하자원 개발을 위한 대상지역 현지공동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남북은 이와함께 과학기술협력, 제3국 공동진출, 자연재해공동방지 등에 관한 실무접촉을 6월 중 갖기로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0일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개성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개성공단 협동화단지 입주기업에만 지원되는 구조개선자금을 일반단지, 아파트형공장 입주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도 국내 중소기업에 준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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