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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EMC보안사업부(대표 심준보)가 피싱 방지부터 이중 인증까지 아우르는 토털 인터넷뱅킹 보안 솔루션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그동안 일회용비밀번호(OTP) 토큰 중심으로 영업을 펼쳐왔던 RSA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의 텃밭인 온라인뱅킹 토털 보안분야로 영역을 확대, 금융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최근 방한한 크리스토퍼 영 부사장은 “한국 내 전자금융거래법 시행으로 은행들이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RSA는 뱅크오브어메리카(BOA) 등 해외 선진은행들이 적용한 온라인 토털 보안 솔루션을 국내 은행에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SA는 이에 따라 뱅크오브어메리카가 인터넷뱅킹에 적용한 ‘사이트키(Sitekey)’를 국내 은행권에 소개할 예정이다. 사이트키는 온라인뱅킹 사이트의 위조 여부를 고객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워터마크를 삽입하는 기술로 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 온라인뱅킹에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사이버 위협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영 부사장은 “이미 한국 고객들은 온라인뱅킹을 이용하려면 4개 이상의 보안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야하는 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많다”며 “RSA의 토털 금융 솔루션은 보안 수준은 최대로 높였지만 고객의 편리성을 대폭 향상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