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파란(www.paran.com)을 운영하는 KTH(대표 송영한)가 보유한 영상 콘텐츠를 KT 와이브로와 IPTV를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KTH는 KT의 신성장동력사업인 와이브로 서비스 ‘W’와 IPTV에 차별화된 준전문가제작콘텐츠(PCC)를 공급하는 계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KTH는 자사가 보유한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KT 와이브로 및 IPTV의 UCC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PCC를 월 120여편 이상 제작·공급키로 했다. 서비스 운영 및 PCC 제작 및 수급을 총괄하는 마스터콘텐츠제공업체(MCP)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TH가 제공하는 PCC는 지상파TV를 통해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소재로 드라마·영화·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과 개그 콘텐츠, 스타 UCC 등 연예 스타 관련 콘텐츠를 비롯해 동영상 제작 전문가급 아마추어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제공할 예정이다.
정용관 KTH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수년 간 쌓아 온 뉴미디어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운영의 역량과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뉴미디어 특성에 맞는 PCC를 제작해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PCC 제작·유통을 통한 신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CC는 다양한 분야의 준전문가가 제작하는 콘텐츠로 일반 UCC에 비해 차별화된 고품질의 콘텐츠다. 저작권 문제가 해결돼 수익모델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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