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연색지수(CRI)를 높여 보다 태양광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조명용 교류 LED(브랜드명 아크리치)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태양광의 연색지수는 100인 반면 일반적인 백색 LED의 연색지수는 70 미만이다. 연색 지수가 낮으면 눈에 쉽게 피로가 오고 조명에 비춰지는 사물의 색상이 야외에서 달라지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서울반도체의 이번 제품은 연색지수를 90으로 끌어올렸다. 광효율은 31.4lm/W로 백열 램프(7.5lm/W), 할로겐 램프(10lm/W), 콤팩트 형광등(30.6lm/W)보다 높은 수준이다.
서울반도체는 이 제품이 고연색성을 요구하는 호텔, 박물관, 진열장, 인테리어 조명, 주거 및 주택용 조명 등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일반 조명에 가장 많이 적용되는 온백색(Warm white)의 아크리치도 함께 출시했다.
온백색 아크리치는 소자 기준으로는 42lm/W, 모듈 작동 시에는 35lm/W(소비 전력을 고려한 수치)의 성능을 나타낸다. 연색지수는 70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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