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이 통합 서버인 ‘i시리즈’의 가격 정책을 사용자 수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가격 정책의 대상은 직원 5∼40명의 중소기업용으로 출시할 예정인 ‘시스템 i 515 익스프레스’와 중견기업용 ‘시스템 i 525 익스프레스’.
이번 가격 정책은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했다가 사용자가 5명씩 늘어날 때마다 수백만원씩 비용을 추가적으로 내는 것이 골자다.
한국IBM 시스템i사업부 신은상 본부장은 “성장하는 중소기업들이 IBM System i 익스프레스를 도입하면 IT인프라 확장에 대한 대안을 확보하게 돼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면서 “미국 본사에서는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는 사용자 기반 가격 정책을 이미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도 적용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