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대종상영화제에 역대 최다인 65편이 출품됐다.
대종상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신우철)는 17일 서울 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행사에 역대 최다인 65편의 영화가 출품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최다 출품 기록은 42회 때인 53편이었다.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감우성 씨는 “올해 출품 대상작이 65개 제작사, 102편이었는데 이 중 64%가 출품됐다”면서 “대종상영화제가 영화인만의 축제에서 탈피해 시민문화축제로 거듭나면서 권위를 인정받은 것이 출품작 증가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흥행성과 작품성에서 높이 평가받은 작품들이 어느 때보다 많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번 대종상의 심사는 본심에 오를 우수작 및 부문상 후보를 선정하는 예비심사와 예심을 통과한 작품 중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하는 본선심사 등 양심제로 구분해 심사하게 된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예심은 5월 1∼16일 공개심사로 진행되며 집행위가 추천한 영화 각 분야의 전문심사위원 10명이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다. 비공개로 열리는 본심은 5월 30일부터 열흘간 예심을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상식 당일인 6월 8일 오후쯤 수상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특히 5월 한달간 개최되는 시민영화축제인 대종상영화제 한강축제와 우수작품을 선정, 시상하는 대종상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돼 기존의 대종상영화제와 달리 국민과 함께 하는 영화축제로 진행된다고 주최 측은 강조했다.
대종상영화제 개막식은 6월 1일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되며 시상식은 같은 달 8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신우철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대종상영화제는 영화인들만의 잔치였다”면서 “이제는 영화인과 팬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로 거듭나는 한편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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