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시스템즈(대표 안순석)가 대만의 퀀타 컴퓨터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 회사의 중소형 스토리지 공급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가 출시한 주요 제품은 SAN과 DAS 스토리지인 ‘샌트라블록’ 시리즈. 샌트라블록 DNS 3100은 최대 60개의 디스크를 지원해 단일 용량으로 최대 30테라바이트(TB)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 제품은 중소형 제품에서는 구현하지 못한 액티브-액티브 페일오버 기능과 볼륨 공유 기술을 통해 여러 대의 호스트가 대형 볼륨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한다.
초당 1.6기가바이트의 대역폭을 제공,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등을 구현할 때 약 3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순석 사장은 “대용량 브랜드 제품의 경우, 가격이 매우 비싸지만, 샌트라블록은 고가용성 기술을 제공하면서도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라면서 “백업 시장과 가격에 민감한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