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박효신·바비킴이 오랫동안 인기가수로서 활동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콘서트다. 이들은 꾸준한 공연으로 고정팬을 조금씩 늘려가며 지속적으로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난해 ‘알 수 없는 인생’으로 다시 돌아온 가수 이문세는 ‘이문세 동창회’라는 타이틀로 전국 순회공연을 시작한다. 소극장 위주의 공연으로 100회가 넘는 장기 공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문세를 아는 모든 세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문세 동창회’콘서트는 벌써 전회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박효신도 5월 12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도시를 도는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8월 초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박효신 데뷔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콘서트다. 5집 타이틀곡 ‘추억은 사랑을 닮아’를 비롯해 그동안 그가 발표한 애잔한 발라드를 한층 성숙해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드라마 ‘하얀거탑’의 주제곡 ‘소나무’를 부른 가수 바비킴 역시 오는 21일 서울 능동 어린이 대공원에서 ‘바비킴 2007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말 솔로 2집 ‘팔로우 유어 솔’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 바비킴·사진은 발매한 앨범 수는 많지 않지만 다른 가수들의 피처링, 프로듀싱을 담당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단단히 구축했다. 한번 쯤 콘서트에서 만나고 싶은 가수 바비킴은 이번 공연에서는 2집 타이틀곡인 ‘파랑새’와 ‘넋두리’ ‘유아 마이 에브리씽’ 등의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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