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세대 이동통신 등 신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주파수 자원 확보를 위해 마이크로파 대역 정비에 나선다.
정통부는 지난 13일 전파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윤현보 동국대 교수)를 개최하고 마이크로파 대역 정비 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파는 주파수가 높아 많은 양의 정보를 초고속으로 보낼 수 있으며, 다중 통신이나 TV 방송 중계에 이용되고 있다.
정통부는 상반기 중 관련 고시를 개정하는 한편 세부 채널 배치 계획을 마련하여 점진적으로 마이크로파의 재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4세대(G) 이동통신 도입이 예상되는 오는 2010년 이후에 일부 대역에서 4G 용도로 주파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4G 등 신규 서비스 수요가 높은 3∼5㎓ 대역의 마이크로파 중계용 장비는 5∼10㎓ 대역으로, 5∼10㎓ 대역의 근거리 중계용 장비는 10㎓ 이상으로 상향 재배치하는 것이다.
마이크로파 대역의 재배치를 통해 와이브로를 포함한 2G, 3G 등 국내 이동통신 주파수 380㎒ 폭의 3배 정도인 약 1㎓ 폭의 주파수 확보가 가능하여 4G 등 다양한 광대역 서비스들을 조기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수도권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인 티온텔레콤에게 충청지역 TRS사업용 주파수(충남·북 각각 2㎒폭)를 할당하기로 심의·확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정통부는 상반기 내에 사업허가서 교부와 함께 해당 주파수를 최종 할당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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