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친환경이 경쟁력이다]주요기업-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www.seoulsemicon.con)는 자연과 더불어 인류가 존재한다는 환경 방침 아래 환경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 제품인 발광다이오드를 중점 생산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환경 친화 제품 개발에만 안주하지 않고 지난 2004년 환경 방침을 제정하고 이를 전 사원에게 환경경영의 기본으로 삼고 있으며, 2005년에는 ISO14001 인증을 받아 지속적인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원관리 △배출물관리 △RoHS 규정 준수의 세 가지 목표를 통해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경영을 위해 에너지 고효율 기기를 사용하고 자원 재활용 등 지속적인 자원 절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환경 시설에 대한 환경법규 배출 허용 기준치보다 더 엄격한 내부 관리 기준치를 적용하며 주기적인 측정관리를 통하여 수질 및 대기로 방출되는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자사에서 생산하는 LED 패키지 제품들에 대해 납·수은·카드뮴 등의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한다. 이러한 환경경영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소니·삼성SDI·LG전자 등의 주요 고객사로부터 환경경영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LED는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LED는 전기를 가하면 빛을 내는 반도체 소자로서 친환경 제품(無수은·無납), 장수명(10만시간), 저전력 (소비전력 백열전구 대비 10%)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일반 조명 광원보다 비싸 현재는 시장점유율 3∼4%에 불과하지만 2년마다 가격이 50% 이상 하락하고 광 효율은 100% 이상 증가하는 특성으로 2008년에는 백열전구를, 2012년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반도체가 조명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AC LED인 ‘아크리치’다. 기존 LED는 직류에서만 작동되어 조명시장(교류에서 작동 됨)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AC/DC 변화기를 설치해야 했으나 이 제품은 추가 부품없이 기존 조명에 적용할 수 있다.

 아크리치의 수명은 약 8만시간으로 반 영구적이고, 일반 광원에 대비해 전력비가 약 80% 절감된다. 또 형광등에서와 같은 수은·납 등 환경 저해 요소가 없어 기존 광원들에 대비 경제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다.

 자체 분석 결과 2010년에 아크리치 제품을 조명시장에 모두 사용할 경우 우리나라에서의 절전효과가 600억킬로와트(㎾h)로 원자력발전소 7기의 발전 용량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약 600만톤 가까이 줄일 수 있어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관한 ‘교토의정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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