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인 KT파워텔(대표 김우식)은 오는 11일부터 기존 업종별 요금제를 기본료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요금제 전반을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파워텔의 새 요금제는 무전요금 20종, 이동전화요금 4종을 결합한 매트릭스 요금제로 고객이 자신의 기호에 따라 취사선택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100분, 200분, 300분을 기본제공하는 요금제에 이를 초과할 경우 무전통화는 10초당 12원∼20원, 이동전화는 15원∼17원을 적용한다. 고객은 개별통화 월 300분, 그룹통화 100분, 이동전화 100분 등 형태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기본료 위주로 최대한 기본제공시간을 많이 두어 3만원 전후면 PTT(무전통화)+0130 이동전화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훈 KT파워텔 마케팅운영팀장은 “업종별 수십종의 요금을 운영했으나 고객들의 요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힘든 문제점이 있었다”며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자신의 통화성향에 맞게 서비스별로 요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