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원씨(50)가 새 우정사업본부장에 낙점됐다.
정보통신부는 4일 민간 개방형 공모직위인 제4대 우정사업본부장에 정경원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을 임용했다.
정 신임 본부장은 한양대 법과를 나와 80년 행정고등고시(23회)로 공직에 몸담았다. 이후 △체신부 전산관리소 전산운용과장(94년) △정통부 정보화지원과장(96) △정통부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99) △충청체신청장(2004)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2005) 등을 거쳤다.
정통부 안팎에서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7개 우정 IT 전문업체로 구성한 ‘우정IT기업체수출협력단’ 단장을 맡아 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 시장개척에 일조하는 등 우정사업 전문 경영자로서 경력을 다졌다. 임기는 2009년 4월 11일까지 2년이며, 12일 임명장을 받는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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