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생업체인 마이크로디스플레이가 56인치 크기의 실리콘액정표시장치(LCoS) 리어프로젝션TV를 올 여름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C넷이 9일 보도했다.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3분기 안에 1300∼1500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비슷한 크기의 LCD TV(5496달러)와 PDP TV(3298달러) 평균 가격보다 크게 낮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LCoS 칩 ‘리퀴드 피델리티’를 장착한 리어프로젝션TV를 일본의 전자업체인 ‘아카이’와 미국의 저장장치 제조업체 ‘메모렉스’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경영진들은 그 동안 벤처 투자를 세 번이나 받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가기까지 2000만∼3000만달러의 추가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며 사업성을 자신했다.
마이크로디스플레이의 칩은 1990년대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원들이 미군의 가상현실 안경에 사용하도록 개발한 특허 기술로 만든 것으로,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LCoS 기반 리어프로젝션TV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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