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주인 이르면 7월에 최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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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4월 러시아 소유즈호에 탑승할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이 이르면 오는 7월 중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5일 “오는 9월까지 러시아 다자간승무위원회에 우주선에 탑승할 탑승우주인의 정보를 파악해서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7월이나 8월쯤 최종 1인을 선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선발되는 우주인은 내년 4월 소유즈호에 탑승해 국제 우주정거장에 약 8일가량 머물면서 지상에서는 힘든 과학실험 13가지와 교육실험 5가지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부총리는 “우주인 최종 후보인 고산·이소연씨<사진> 모두 적극적이고 뛰어난 인재여서 최종 한 명을 선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교육·훈련 데이터 등을 토대로 선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현재 러시아연방우주청과 국제우주정거장 참여 등과 관련해 여러 가지 고려사항과 절차·방법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탑승 우주인과 백업 우주인이 결정되더라도 두 사람 모두 계획된 훈련 일정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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