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러시아 소유즈호에 탑승할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이 이르면 오는 7월 중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5일 “오는 9월까지 러시아 다자간승무위원회에 우주선에 탑승할 탑승우주인의 정보를 파악해서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7월이나 8월쯤 최종 1인을 선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선발되는 우주인은 내년 4월 소유즈호에 탑승해 국제 우주정거장에 약 8일가량 머물면서 지상에서는 힘든 과학실험 13가지와 교육실험 5가지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부총리는 “우주인 최종 후보인 고산·이소연씨<사진> 모두 적극적이고 뛰어난 인재여서 최종 한 명을 선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교육·훈련 데이터 등을 토대로 선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현재 러시아연방우주청과 국제우주정거장 참여 등과 관련해 여러 가지 고려사항과 절차·방법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탑승 우주인과 백업 우주인이 결정되더라도 두 사람 모두 계획된 훈련 일정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IT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8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