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테크(대표 박호진 www.n-hitech.co.kr)는 LED 응용 제품 사업군을 대폭 확대한다.
박호진 사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대체한 복사기 및 복합기용 ‘LED 스캔바’를 개발, 제록스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어구용(漁具用) LED 응용제품, 냉장고 조명용 LED 전등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엔하이테크는 LED 응용 제품 사업을 위해 지난해 연말 박호진 사장이 개인 투자한 LED 패키징 회사인 엔텍엘이디의 증자에 참여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엔텍엘이디에는 일본 협력사인 알파디바이스도 투자를 결정했다.
LED스캔바는 복사기의 잔상을 제거하는 부품으로 기존에는 CCFL이 광원으로 사용됐으나 이 제품은 LED를 광원으로 사용, 유럽의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를 만족한다. 엔하이테크는 올해 10만개, 내년에는 20만개를 제록스사에 공급할 예정이며 모듈 형태로도 공급하는 안을 논의중이다.
이 회사는 세계 낚시도구 시장의 20% 차지하는 한국F.I.T사와 참치 등을 유인하는 발광 기구인 어구용 ‘이 라이트 스틱’ 개발 및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또한 캐나다 퀘백 소재 업소용 냉장 냉동기기 업체로부터 상업용 LED 전등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양산, 연내 50억원, 2008년에는 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박 사장은 “올해 전년 대비 각각 35%, 77% 늘어난 520억원의 매출과 39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며 신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2008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30억원, 62억원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하이테크는 중소형 BLU, 생활가전용 LED 디스플레이, 기판제조 대행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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