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정의 3분의 1이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으며 가입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업체인 파크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미국 내 3100만가구(약 29%)가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1년 내 신청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인터넷이 생활에 별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인터넷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3100만가구 중 22%는 컴퓨터나 인터넷에 가입할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지만 절반에 가까운 40%가 인터넷상의 모든 것에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또 이들 중 17%는 인터넷을 쓸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14%는 직장에서 인터넷을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파크어소시에이츠 측은 “TV처럼 오락적인 요소들로 호소하면 가정 내 인터넷 보급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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