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
크리스토퍼 놀란,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3인방에 휴 잭맨, 스칼렛 요한슨, 데이빗 보위 등 화려한 출연진이 가세했다.‘프레스티지’는 다소 변칙적인 반전과 비현실적인 설정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시나리오와 환상적인 미장센, 파워풀한 음향으로 눈과 귀를 매혹시키는 마술같은 스릴러 영화다.
영화는 근대 인류사에 있어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던 시기의 런던을 배경으로 했다. 당대 최고의 마술사 자리를 두고 벌이는 루퍼트 엔지어(휴 잭맨)와 알프레도 보든(크리스탄 베일)의 불꽃튀는 경쟁을 그린다.
간디
인도의 독립운동을 이끈 민족 지도자이자 인도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마하트마 간디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장대한 스케일의 영상으로 그려낸 러닝타임 191분짜리 대작 ‘간디’를 개봉 25주년을 맞이해 화려한 구성의 DVD로 재출시했다.
1982년 리처드 아텐보로경이 연출한 ‘간디’는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남우주연, 촬영, 편집, 미술, 의상 등 8개 부문을 휩쓸며 클래식 반열에 올라선 작품이다. 당시 왕립 세익스피어 극단에 소속되어 연기 활동 중이던 영국 배우 벤 킹슬리가 24세의 변호사 시절부터 79세의 나이로 암살당하기까지 마하트마 간디 역으로 분해 불멸의 명연기를 보여주었다. 간디의 서른 세 번째 장례 기념식날에 30만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해 촬영한 영화 속의 장엄하고 엄숙한 장례식 장면은 많은 화제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칠드런 오브 맨
얼마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칠드런 오브 맨’은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로 블록버스터 연출에 있어서도 녹록치 않은 재능을 보여준 멕시코 감독 알폰소 쿠아론의 야심작이다.
원인 모를 전지구적인 불임 현상으로 더 이상 신생아가 태어나지 않는 근 미래의 디스토피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묵시록적 분위기의 SF다. 영화는 마지막 탄생자였던 18세 소년의 사망 소식이 긴급 뉴스로 중계되고, 이 소식을 접한 전 세계의 인류가 눈물을 훔치며 슬퍼하는 풍경을 비추는 가운데 무겁게 막을 연다.
국내 개봉 없이 곧장 DVD 시장으로 직행한 ‘칠드런 오브 맨’은 영화가 추구하는 미학적인 의도를 효과적으로 강조하는 화질을 보여준다.
IT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스마트폰 폼팩터 다시 진화…삼성, 내년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출시
-
8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