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솔루션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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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각축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심비안 기반의 스마트폰

‘손안의 오피스, 스마트폰 시장을 잡아라’

3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될 기미를 보임에 스마트폰용 솔루션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마스터솔루션·미니게이트·한미IT·호스트웨이IDC 등은 스마트폰으로 데스크탑PC를 원격 제어하거나 e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솔루션은 이동통신서비스와 결합, PC를 제어하는 등 유무선연동의 유비쿼터스가 가능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지지부진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3G환경과 다양한 솔루션의 등장과 맞물려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연동 솔루션 속속 등장=마스터솔루션(대표 김남기)은 20일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의 PC에 연결, PC화면과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유비마루의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솔루션은 HSDPA·휴대인터넷·무선랜 등으로 접속해 장소의 제한 없이 PC 제어는 물론 파일공유도 간편하게 이뤄지며 유선인터넷과 같이 처리 용량이 큰 플래시나 액티브X 등을 사용하는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미니게이트(대표 정훈)도 스마트폰으로 뉴스,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정보뿐 아니라 시계, 지하철 노선도와 같은 유틸리티 서비스까지 웹 브라우저를 열지 않고 바탕화면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기화면 솔루션인 ‘미니플 3.0’을 5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마트폰과 회사의 CRM솔루션을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인 한미IT(대표 남궁광)의 ‘UNIA Plus’, 회사의 e메일 서버에 접속해 자신에게 온 e메일을 체크해 볼 수 있는 호스트웨이IDC의 ‘프리미엄 모바일 e메일’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활성화 계기=PDA와 휴대폰을 결합한 스마트폰은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며 비즈니스맨의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했다.

국내에 보급된 스마트폰은 이통 3사 모두 합쳐 40만대 가량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낮아 스마트폰용 솔솔루션도 택배·증권·보험 등 기업용 솔루션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그러나3세대(G) 이동통신 기술이 상용화하고 유무선 연동 콘텐츠 구동에 적합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앞으로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훈 미니게이트 사장은 “스마트폰용 솔루션은 무선 및 이동통신 환경으로 접속해 언제어디서나 업무를 보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스마트폰의 중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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