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이 개발한 LED 기술이 최초로 로열티를 받고 해외로 수출된다.
파워라이텍(대표 주종익·정화균 www.powelightec.com)은 최근 대만의 LED 업체인 포모사에피택시(이하 포에피)에 기술사용권을 제공하기로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워라이텍은 자사 백색 LED 기술을 포에피사가 2년 동안 대만 지역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월 1억개의 LED를 OEM으로 납품받기로 했으며 추가 생산분에 대해서는 월 2억개까지 개당 1센트(약 10원씩)의 로열티를 받는다.
현재 사이드뷰용 백색 LED 가격이 120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로열티는 판매가의 8%에 해당한다.
파워라이텍은 모 회사인 한성엘컴텍과 함께 독자 개발한 형광체(SAM)와 이 형광체를 청색 LED 옆면과 아랫면에 증착(스퍼터링)한 후 반사판 알루미늄을 다시 증착하는1만 2000K(색 온도 단위)를 내는 백색 LED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파워라이텍은 이 기술을 점용하면 통상 70% 수준인 백색 LED 생산수율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고가의 형광체 사용량도 기존보다 99% 정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에피사는 파워라이텍 백색 LED 기술을 적용, 6월부터 LED 칩을 생산해 파워라이텍사와 외부에 판매할 예정이다. 파워라이텍사는 포에피사로부터 LED 칩을 공급받아 휴대폰 사이드뷰용 LED와 한성엘컴텍 등에 조명용 LED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화균 파워라이텍 부사장은 “포에피사의 생산캐파가 월 3억개 정도인만큼 올해 하반기부터 최대 월 20억원의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며 “대만 3대 LED칩 메이커 가운데 2곳이 관심을 표명해 라이선스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포에피사는 대만 증시에 상장된 대만 3대 LED용 에피웨이퍼 및 칩 업체로 주로 청색 LED 및 백색 LED를 대만을 비롯, 한국·유럽·미국 등에 공급해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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