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께 전남 장성군에 폐 전자제품의 재활용을 위한 ‘호남권 폐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최근 장성군과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권 폐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100억 원을 들여 장성군 삼계면 월연리 일대 7000여평 부지에 1700평 규모의 폐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를 오는 5월에 착공, 12월에 준공하기로 했다. 도와 장성군은 센터 건립에 필요한 부지 등을 제공한다.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전자 등 56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용인(수도권), 아산(중부권), 함안(영남권)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리사이클링센터 주변에 자원순환 전시·홍보관을 건립해 청소년들에게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 체험 위주의 현장학습 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환경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특화단지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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