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CeBIT 2007]대구지역 IT 업체 대거 출품

 대구 IT업체들이 한국의 ‘中企 파워’를 과시하며 유럽 시장공략에 돛을 올렸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9개 업체로 구성된 ‘대구 IT 공동관’을 통해 참가한다. 지역 참가업체는 비엔디, 앤트랙커, 퓨전소프트, 구봉정보기술, 네오솔 등 9개 업체. 대구 테크노폴리스추진단이 홍보관을 운영한다.

지역업체들이 국제 전시회에 대거 참여하는 것은 지자체의 지원과 함께 상대적으로 마케팅이 열악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대구 IT업체들이 집중 참여함으로써 향후 대구의 IT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싣게 됐다.

대구 IT업체중에 특히 눈에 띄는 중소기업은 퓨전소프트(대표 박경욱 www fusionsoft.co.kr). 작년에도 13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지상파DBM 겸용 7인치 내비게이션 ‘오드아이 N700D·사진’ 등 2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찰탁식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채택했으며 PMP 기능이 강화된 컨버전스형 내비게이션이다.

또 PMP에 내비게이션이 지원되는 ‘오드아이 P11N’도 출품한다. 만도 맵피를 탑재했으며 전자사전 세이딕 XT 지원으로 다양한 종류의 음성 발음을 통해 수능은 물론 각종 영어 테스트의 듣기 영역을 준비할 수 있다.

구봉정보기술은 영상회의 및 보안감시 DVR 겸용 컴퓨터 주변기기 통합장치인 ‘하나로 플러스’를 출품하고 네오솔은 TV수신에서부터 비디오·오디오 재생, AV 입출력 및 녹화가 가능한 휴대형멀티미디어 재생기와 무선TV를 전시한다.

박경욱 퓨전소프트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 대용량을 지원하는 내비게이션을 출시했다”며 “한국 중소벤처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더불어 유럽 시장 진출에 발판을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버(독일)=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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