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는 21일 대치동 코스모 타워에서 제2회 공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17년여 간 꾸준히 소프트웨어 개발을 펼쳐온 한컴이 소규모 벤처 소프트웨어 개발사에게 자사의 기술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작년부터 실시한 공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문서보안’의 역사와 기술을 소개하는 세션과 전자결재 등으로 생성된 ‘전자문서 관리’ 세션, HDK(Hangul Development Library Kit)를 활용한 ‘데이터 검색 및 활용’으로 구성됐다.
한컴은 ‘아래아한글’ 중심의 기술 공개에서 벗어나 ‘넥셀’ ‘슬라이드’ 등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주요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한컴과 벤처 상호 간의 기술 응용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한컴 공개 기술세미나는 기술 자체는 물론 개발 과정과 다양한 테스트 과정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기술 구현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 개발자들에게 좋은 사례 연구가 될 것”이라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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