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는 현 주가수준이 내재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고 남중수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KT주식을 장내에서 개별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남사장은 이미 지난달 KT주식 4670주(약 2억원)를 매입했으며, 임원들도 이달 중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임원들이 매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주식수는 대략 5만주 수준이다. KT 임원진은 지난해 3월에도 주주중시 경영 및 책임 경영의 의지를 표방하는 취지에서 자사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올해도 역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동시에 와이브로, IPTV 등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는데 동참키로 했다.
권행민 KT 재무실장은 “KT의 현 주가는 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안정적 수익원과 와이브로, IPTV 등 신사업 추진으로 기대되는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총 발행주식수를 감안할 때 적은 수준이지만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을 구현한다는 차원에서 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IT 많이 본 뉴스
-
1
자체 모델·오픈소스·MS 협력…KT, AI 3트랙 전략 가동
-
2
애플, 이달 19일 신제품 공개…아이폰SE4 유력
-
3
성산전자통신, EMC 시험용 SSPA 국산화 개발 성공
-
4
NHN, '티메프' 불똥에 적자 전환... 올해 AI 사업 확장·게임 6종 출시 예고
-
5
이노와이어리스, 네트워크 측정·분석에 AI 접목…해외시장 공략
-
6
[협회장에게 듣는다]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 “IPTV 생존 위해 규제완화 절실”
-
7
알뜰폰 도매제공 60일 이내로, 망 원가 반영해 요금 낮추는 '코스트 플러스' 방식 적용
-
8
IP 확보 나선 중견 게임사… 외부 투자 확대
-
9
한국IPTV방송협회, 유료방송 법·제도 개선 주력
-
10
염규호 KMDA “이통사 담합은 불가능…조 단위 과징금 부과땐 유통망 고사”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