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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나 기업이 제작 중인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휴대폰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라이브 모바일 UCC방송국이 등장, 다음달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비즈코리아(대표 김연덕 www.ubizkorea.co.kr)는 다음달 중순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사 무선인터넷망과 라이브 UCC를 연계한 상업용 라이브 모바일 UCC 방송인 ‘386모바일TV(가칭)’ 상용서비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자신의 UCC가 실시간으로 방송되길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유비즈코리아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해 개인 인터넷방송국처럼 자신의 UCC나 PCC를 생방송으로 내보낼 수 있다. 방송 시청을 원하는 사용자는 이통사의 무선인터넷망 접속용 모바일주소인 ‘윙크(WINC)’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에서 숫자(386)와 무선인터넷 접속키(네이트·매직엔)를 누르면 386모바일TV의 라이브 UCC 방송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다음달 중순 상용서비스에 앞서 한 달간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한 달 동안 모바일 방송 제작업체 및 방송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콘텐츠제공업체(CP)를 선별 모집할 계획이다.
386모바일TV는 CP들이 제공하는 콘서트실황중계·쇼핑·바둑·낚시·경제·교육·음악 등 다양한 생방송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일반 동영상 UCC를 휴대폰으로 즉각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386모바일TV 서비스는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연덕 대표는 “아직까지 이용요금이나 결제방식, 수익배분 등 구체적인 유료화 모델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CP들과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비즈코리아는 “모바일 UCC 방송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 제작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나 콘서트 생중계처럼 모든 프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이를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며 “향후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