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역량진단에 참여한 기업이 가장 흥미로워 하는 것은 기업이 구축한 IT인프라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느냐다. 직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은 기업으로서는 IT역량진단을 통해 투자 대비 효과 또는 효율성에 대한 판단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직무의 생산성을 알아보는 진단 중 ‘오피스 프로그램의 사용 관계성’에 대한 내용을 보면, 대부분 직장인은 ‘자주 사용하는 오피스 프로그램(=엑셀 26%)’과 ‘직무에 꼭 필요한 오피스 프로그램(=워드 32%)’이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직무에 꼭 필요한 오피스 프로그램이라면 그 사용 빈도수 또한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바와는 다소 상이한 결과다. 이 같은 진단 결과에 대해 정현경 중앙ICS 대표는 “대부분의 직장인이 사용자 편리성에 의해 오피스 프로그램을 선택하기 때문”이며 “기업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각의 오피스를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 활용해야만 업무의 생산성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직무에 꼭 필요한 오피스 프로그램에 대한 학습 경험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오피스 프로그램을 학습한 적이 없는 상태에서 그저 직감으로 오피스 프로그램을 익혀 왔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중견기업 기획실에 근무하는 손영주 과장은 “데이터를 가공, 처리할 때 주로 엑셀을 사용하고, 최종 보고 형식으로 한글이나 워드·파워포인트를 주로 사용한다”며 “최근에는 문서 작성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오피스 전체 프로그램을 잘 사용할 줄 알아야 업무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말한다. 지금 시점에서 각 업무에 꼭 필요한 오피스 프로그램을 적합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IT 역량진단을 통해서 오피스 프로그램의 재발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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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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