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프트웨어(SW)를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새 발전전략 수립에 나섰다.
11일 정보통신부는 지난 2005년 12월 마련한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전략’을 시대 상황에 맞게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이에 따른 중장기 육성전략을 새롭게 마련,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차식 정통부 SW진흥단장은 “웹2.0, 웹서비스 SaaS 등 SW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어 이에 걸맞은 SW산업 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기존에 추진돼온 육성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4월에 SW산업의 생태계를 건전하게 전환할 수 있는 기본전략이 새롭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지난주 말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SW 발전전략 수립 워크숍’을 갖고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에 나섰다.
워크숍은 그동안 추진해온 디지털 콘텐츠, 공개SW, 법제도, 임베디드SW, SW 수출, SW인력 등 분야별 SW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추진 방향과 신규 추진 정책과제를 제안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통부 측은 “앞으로 기업·시장으로 구분, 각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의 브레인스토밍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만들어진 정책과는 다른 육성전략이 도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에 내놓은 ‘SW산업 발전전략’은 △IT서비스 기업의 전문화·대형화 △임베디드SW 고급인력 양성 △패키지SW의 중견기업 육성 △디지털 콘텐츠 세계 일류기업 양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제시한 바 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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