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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8일 “그동안 응용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을 이뤄왔다면 이제는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여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 초청강연에서 “독일이 환율절상과 고임금, 중국시장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세계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는 것은 생산성 투자와 기업구조조정 등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계속 올려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부품·소재 관련 120대 핵심기술(50대 차세대 모듈부품기술·50대 소재원천 기술·20대 핵심요소 기술) 확보하기 위해 내달 중 부품·소재 성과점검 및 발전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상반기안에 부품·소재 특별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연구개발(R&D) 투자의 효율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R&D의 결과물인 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하는데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외투자유치 방향도 앞으로는 우리나라가 하기 어려운 부품·소재나 R&D 분야 등 국가에 도움되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제조업분야 일자리 감소를 보완하는 양질의 서비스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R&D, 디자인, 브랜드, 유통·물류, 컨설팅 등 2.5차 산업과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이러닝, 이헬스 등 IT기반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에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