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은 정보 유출 목적으로 제작된 리니지핵 등의 악성코드 감염 사고가 감소하면서 6개월 만에 공공기관의 사이버 침해사고 건수가 감소했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는 8일 ‘월간 사이버시큐리티 3월호’를 통해 2월 한 달 간 총 701건의 보안 사고가 발생했는데 지난 1월 1270건과 비교해 45%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2월 일일 평균 공공기관 트래픽은 1월과 비교해 3.5%, 유해트래픽은 9.5%나 감소했다.
NCSC는 지난달 해외로부터 웰치아 웜 확산시도가 줄어들었고 중국 춘절 등 동아시아 지역 연휴로 인해 전반적인 사이버 위협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버 시스템에서 주로 발생하는 경유지 악용 사고는 지난 2006년 1년간 매월 76건 이상이 발생했으나 2월에는 49건으로 최근 1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악성코드 감염사고 역시 지난해 4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였으나 2월에는 628건으로 지난해 12월 수준 이하로 감소했다. 악성코드 감염 사고 기관별로 살펴보면, 지자체가 63%로 여전히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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