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컨설팅 전문업체인 액센츄어는 김희집 신임사장(45) 취임과 함께 경영(비즈니스) 컨설팅과 아웃소싱 전문가 그룹을 신설하고 이 분야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의 IT컨설팅 시장 진입 등 시장변화에 대해 산업별 컨설팅 역량을 내세워 공세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국내 미진한 아웃소싱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신임사장은 “지금까지의 산업별 조직분류를 벗어나 비즈니스 컨설팅, SI와 기술 전문가 그룹(SCM, CRM, 재무컨설팅), 아웃소싱 전문가 그룹을 신설 또는 강화했다”며 “우월한 산업별 지식을 기반으로 다른 컨설팅 회사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고객에 더 큰 밸류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액센츄어의 조직은 △자원 및 기간산업 △금융산업 △첨단전자 및 통신산업 △제조유통 및 서비스산업 등 산업분야별 조직이 축소되고 이를 모두 지원하는 비즈니스 컨설팅, SI&테크놀로지, 아웃소싱 등의 전문가 그룹이 대폭 강화되는 변화를 맞게 됐다.
특히 아웃소싱 사업은 해외 아웃소싱 역량을 동원, 제조업은 물론 금융 등 다양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 사장은 “대기업 계열사 위주 IT기업으로 형성된 국내 IT시장의 특성상 아웃소싱이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각 분야 기업이 해당산업의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려면 아웃소싱이라는 대세를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라며 “아웃소싱을 통해 국내 기업의 3분의 1 수준으로 IT비용을 절감한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벌이려면 아웃소싱 없이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컨설팅 고객기업은 국내 다른 기업보다는 해당 산업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의 경험과 사례를 가지고 있는지를 원하고 있다”며 “글로벌 레퍼런스와 21년간 국내 시장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액센츄어를 △비즈니스 컨설팅 △시스템 기술 컨설팅 △아웃소싱 영역의 최고의 신뢰성을 갖춘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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