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이 신인 뮤지션들의 활약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음악을 곁들인 신작 온라인게임이 크게 성공하면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나 주제가 까지 덩달아 인기가 치솟으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이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www.talesrunner.com)’는 최근 동시접속자수가 폭증하면서 OST가 날개 돋친듯 확산되고 있다. 겨울방학시즌 동안 인기몰이에 성공한 ‘테일즈런너’에 신규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OST에 쏟아지는 관심도 커지고 있는 것.
특히 ‘테일즈런너 OST’는 정규 앨범으로 발매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음악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전 곡을 감상할 수 있고 다운로드까지 받을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수 엔비와 DnD가 부르는 ‘매우 매우 아름답고 환상적인 나라’는 특유의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각종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미니홈피에서 배경음악(BGM)으로 널리 활용되는 등 신드롬을 낳고 있다.
최근 한 주간 ‘테일즈런너’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된 OST 수는 1000여 건을 훌쩍 넘어섰으며, 즐겨본 이용자들이 “OST가 너무 좋아 자꾸 듣게 된다”, “멜로디에 중독성이 있다”는 등의 평가를 게시판에 올리면서 구전 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다.
다날(대표 박성찬)이 서비스 중인 리얼댄스게임 ‘온에어온라인’은 올 신인 뮤지션중 최대어로 손꼽히는 여성5인조 ‘원더걸스’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흥행 항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미 월드스타 ‘비’를 게임에 등장시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온에어온라인’은 이번 신인 뮤지션 가세로 더욱더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다.
원더걸스의 대표곡 ‘아이러니’를 게임 내 음악으로 활용하고, 멤버들의 실제 동작을 모션캡쳐 형식으로 삽입하면서 게임 인기도 수직상승 중이다.
다날은 이들 다섯 멤버들의 의상과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소품도 ‘온에어온라인’ 아이템몰에 추가시킬 예정이서 유료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성민 다날 웹사업팀장은 “‘온에어온라인’은 댄스게임 이용자들에게 신나는 음악과 리얼댄스는 물론, 스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박진영 사단이 처음 키워낸 여성5인조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수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선보인 ‘아이러니’는 싱글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모두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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