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조성될 u-IT클러스터 32개 필지 분양에서 관련업체의 치열한 입주신청 경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자격미달로 입주가 불허됐으며 9개사만 입주가 허용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세연테크놀로지를 포함한 RFID 업체 9개사가 인천 송도 u-IT클러스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월 입주신청서를 제출한 79개사 중 70개 회사는 자격미달로 탈락했다”며 “이번 9개사 외에 23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향후 공개입찰 경쟁을 위한 재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8개 필지의 제조단지 용지에는 총 68개 기업이 몰렸으나 오토닉스·알에프링크·키스컴·그린센서·누리텔레콤·플렉스테크·삼테크아이앤씨 7개사만 당첨됐다.
총 4개사를 모집하는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세연테크놀로지와 아시아나IDT 2개사만이 입주심사를 통과했다. 서비스 분야는 10개 기업 선정에 5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u-IT클러스터 RFID 제조단지는 평당 분양가가 136만원으로 인접한 남동공단 시세의 4분의 1에서 5분의 1에 불과하고 송도가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게 되면 더욱 큰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이번에 선정된 9개사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용지분양팀과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한다.
u-IT클러스터는 인천시와 정통부가 RFID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RFID·USN 업체들이 집적화된 단지에서 공유기반 시설을 이용해 원스톱 필드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단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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