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을 맞아 신작 온라인게임이 쏟아져 나온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레드덕, 엔트리브소프트, GF게임 등 중견 개발사의 신작 온라인게임이 이달 중 잇따라 첫 공개되면서 시장 경쟁에 돌입한다.
이들 모두 실력으로 뭉친 개발사들인데다 오랫만에 내놓는 신작들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달 비공개서비스를 시작으로 연중 최대 성수기인 올 여름시즌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차기 야심작 ‘에어로너츠(www.aeronauts.co.kr)’ 발표회를 8일 CGV압구정점에서 열고, 오는 15일부터 대망의 1차 비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도 큰 인기를 몰고 있는 e스포츠 간판작 ‘프리스타일’에서 보여줬듯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개발력이 총동원된 ‘에어로너츠’도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레드덕(대표 오승택)도 초특급 1인칭슈팅게임 ‘아바(pmang.sayclub.com/ava)’를 네오위즈 ‘피망’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비공개서비스할 계획이다. 국산 FPS게임 최초로 ‘언리얼3’ 엔진을 탑재한 데다, 최근 고사양 및 속도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 한 만큼 국내 FPS게임시장 지각변동을 몰고 올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트릭스터’, ‘팡야’ 등의 인기작을 개발해 온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은 오는 9일 오픈하우스 형식의 발표회를 열고, 신작 퍼블리싱 타이틀을 공개한다.
자체 개발사에서 퍼블리싱까지 포함한 종합 게임회사로 도약하는 계기인 만큼, 엔트리브소프트가 내놓을 퍼블리싱 신작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F게임(대표 박재환·김병수)는 자체 개발한 아크로바틱 액션 퍼즐게임 ‘토스온라인’을 7일부터 5일간 사전비공개서비스 형식으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E3 2006 수출상담회에 참가, 국내외로부터 주목을 받은 ‘토스온라인(www.tossonline.co.kr)’은 이번 공개 이전부터 국내외 업체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김정환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신작들의 흥행대결이 본격화되는 만큼, 각 게임의 특징과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개별 업체가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본다”며 “본격적인 경쟁 무대가 될 여름시즌의 성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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